보스턴 부동산 구입

미국의 부동산은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COVID-19로 인해 생활 방식이 많이 변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 부동산 가격의 하락과 반대로 지난 5월달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다. 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인 2% 중반까지 떨어지다보니 비싼 렌트비를 주고 사느니 차라리 이번 기회에 집을 구입 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와 공급으로 움직이는 부동산 시세는 단독주택과 콘도는 가격이 오르고 갑자기 사람들의 수요가 줄어든 렌트 시세는 현재 많이 떨어진 상태이지만 이를 감안 하고도 역대 최저 모기지 이율의 장점을 이용해 재택 근무가 가능한 집들과 비교적 외곽 지역의 집들도 덩달아 가격이 오르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11월 임에도 아직까지 집값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회사에서 해고되고 자영업자들도 어렵다고 하는 이 시점에도 오르는 집값을 보면서 결국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이 이 곳 보스턴에도 반영 되는듯 하다. 해고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 저임금의 노동자들이며 반대로 집에서라도 원격으로 일을 할 수있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재택 근무가 가능하고 아파트보다 바이러스에서 비교적 안전한 큰 집으로 옮기고 싶어하는 수요와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주택구입 연령대로 진입하는 시점이 겹쳐 경제 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집값 상승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예년에는 잘 팔리지 않았던 외곽 지역의 집들이 왠만하면 일주일안에 Under Agreement로 진행 되고있다. 보스턴 부동산협의회(GR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단독주택의 경우는 작년대비 12.4% 상승했고 콘도의 경우는 평균 7.7%의 가격 상승을 했다. 전미부동산 중개인협의회(NAR)에 따르면 10월달의 경우는 9 월 대비 4.3 % 매매량이 증가하였다.